'기상청사람들' 박민영, 윤박·유라 바람에 동침 현장 목격… 윤박, 뻔뻔함에 '기막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2.13 07: 58

박민영이 윤박과 유라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12일에 첫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진하경(박민영)이 결혼을 앞둔 한기준(윤박)과 채유진(유라)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고 파혼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하경은 멋대로 호우특보를 내린 이시우(송강)에게 분노했다. 신석호의 전화기를 뺏어서 이시우와 통화했다. 진하경은 "특보 한 번 내릴 때마다 국가에 발생하는 손해가 얼마인 줄 아냐. 이 예보 틀리면 당신이 책임질거냐"라고 물었다. 

이시우는 "지난번에 우박 때도 보고도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결혼준비도 바빠도 개인적인 일 때문에 예보관 일을 소홀히 하면 안되는 거 아니냐"라며 "나는 나의 예보에 확신을 갖고 있다. 확신은 최선을 다했을 때 나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하경은 "그럼 나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얘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시우는 계속해서 진하경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며 살살 약을 올렸다. 화가난 진하경은 "너 거기서 딱 기다려라"라고 경고했다. 이시우가 예보한 호우주의보로 대한민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진하경은 이시우를 만나기 위해 수도권 기상청을 찾았다. 진하경은 "당신 나 잘 아냐.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떠드냐"라며 "기상청에서 특보를 내릴 때마다 얼마를 잃게 되는 줄 알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시우는 "걱정마라. 비 반드시 온다"라고 말했다. 
진하경은 "대체 너 뭐냐"라고 물었다. 이시우는 "때시에 비우 때 맞춰 내리는 비 이시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대화를 하는 동안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이시우의 예보대로 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 소속 직원들은 기가 막히다는 듯 내리는 비를 바라봤다. 
한편, 이날 진하경은 예식장은 물론 답례품에 청첩장까지 취소됐다는 얘길 듣고 한기준의 집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한기준은 채유진과 동침 중이었고 이 모습을 목격한 진하경은 충격에 빠졌다. 결국 진하경은 한기준과 파혼했다. 
두 달 후 진하경은 집에 TV와 커피머신, 인덕션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한기준을 만났다. 알고보니 모두 한기준이 가져간 것이었다. 한기준은 진하경에게 "집 시세가 많이 올랐다"라며 "내가 그 집에 들어가고 너에게 돈을 주는 게 어떠냐"라며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여 기가 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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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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