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즈' 정수빈-허경민, 박건우 빈 자리 채우는 '찐 절친 케미' [O! SPORTS]
OSEN 조은정 기자
발행 2022.02.14 17: 26

14일 경기도 이천베어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 2022 시즌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이날 두산 정수빈은 절친 허경민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밝은 미소로 훈련에 임했다.
타격 훈련 중인 정수빈 뒤로 나타난 허경민은 포수를 흉내 내며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좋다 좋다"를 연발하며 응원을 보냈다.

NC로 떠난 박건우와 두산 정수빈, 허경민은 1990년생 동갑내기로, 지난 2009년 나란히 두산에 입단해 10년 넘게 한솥밥을 먹으며 '90트리오' 우정을 과시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90트리오는 2020시즌 뒤 정수빈, 허경민이 나란히 FA 자격을 얻으며 첫 번째 해체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두 선수의 두산 잔류로 동행이 연장됐지만 1년 후 FA가 된 박건우가 6년 총액 100억원을 제시한 NC를 택하며 90트리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022.02.14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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