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박현규, "울랄라세션 가이드 출신" 완벽 승리로 TOP6 진출!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2.14 23: 06

박현규가 울랄라세션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14일에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에서는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이 열린 가운데 박현규와 울랄라세션이 대결을 펼쳤다. 
박현규와 울랄라세션이 무대에 올랐다. 규현은 "너무 지목하고 누가 당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현규는 "제가 지목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지목 2순위였던 박현규는 울랄라세션을 선택했다. 

박현규는 "슈퍼스타K에서 우승하셨는데 그 우승곡의 가이드를 내가 불렀다"라며 "그때 나도 가수를 준비할 때 가이드를 했는데 여기서 만나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기회가 된다면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울랄라세션은 "가이드가 너무 좋아서 그 곡을 선택했다.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울랄라세션은 "어제 잘 때 이를 갈고 잤다. 팀 이름을 밝히고 하는 첫 무대라 이를 갈았다. 각오하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현규는 "가이드만 하던 박현규가 아니다"라고 각오를 밝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울랄라세션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울랄라세션은 "세포가 예전같지 않다. 겁이 좀 생긴 것 같다"라며 긴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세 사름은 한복 수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랄라세션은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이승기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고 조용필 선배님의 콘서트에 갔을 때 이 무대를 실제로 봤다"라고 말했다. 울랄라세션은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근데 고민에 대한 해답이 여기있더라"라고 말해 곡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울랄라세션은 완벽한 하모니로 무대를 완성했다. 
선미는 "울랄라세션이 얼마나 음악에 진심인지 느낄 수 있었다"라며 "마지막에 세 분이 같은 곳을 보면서 끝내시더라. 의도하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울랄라세션은 "이 무대에 과한 에너지가 있다. 그 에너지를 흘려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선미는 "디테일까지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울랄라세션을 보면 항상 도전하는 모습이랑 성실한 음악인의 표본 이런 느낌이 음악을 하는 나나 후배들, 선배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것 같다. 음악을 오래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박현규가 무대에 올랐다. 박현규는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생 둘이 있다. 관계가 서먹했는데 싱어게인 하면서 내가 TV에 나오니까 자랑스러운 오빠라고 생각하고 싸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동생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무대를 잘해서 더 좋은 오빠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현규는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선곡했다. 박현규는 "처음에 가수가 되고 아버지가 반대하셨다. 집안에 장남이라 부담이 되셨던 것 같다. 그동안 음악을 하고 가수활동을 하면서 가족들과 멀어졌다"라며 "미워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때 이 노래를 들었는데 그때의 나 같아서 위로를 받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더라. 그때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현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박현규는 올어게인을 받아 최종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박현규는 "이 무대를 준비하면서 정말 연습도 많이 하고 고생했는데 다 보상받는 느낌이었다"라며 "목표는 이제 탑1이다. 내 인생 최고의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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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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