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지원군 기대…"인내심 강한 비지오, 16홈런 예상" 美매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2.15 15: 25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5)의 지원군이 올해는 건강하게 제 몫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각 팀마다 부상 복귀 전력을 살폈다. 그 중 토론토에서는 캐반 비지오를 주목했다.
비지오는 지난해 시즌 초반에 주로 3루수로 기용됐다. 그러다 시즌 중반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한 시간들이 있었다. 그는 지난해 79경기에서 타율 2할2푼4리(250타수 56안타) 7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캐반 비지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복귀전인 지난해 10월 2일 볼티모어전에서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튿날 경기에서는 1루 대수비로 들어갔다. 그의 시즌은 그렇게 끝났다. 손가락 부상, 목 부상, 등 부상이 잇따르면서 시즌을 온전히 보내지 못했던 그였다.
올해에는 건강하게 팀에 보탬이 될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체는 “비지오는 첫 두 시즌 동안 토론토 라인업에서 가장 인내심이 많은 타자였다. 2020시즌에는 스트라이크 아웃존 스윙률이 16.3%였다.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이었다”며 “왼손 타자인 비지오는 공격적인 ‘우타 라인’을 보완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비지오는 지난해 특별히 효과적이지 못했다. 삼진률은 2020시즌보다 3.5% 증가한 26.5&였다”면서 “그의 경력 중 부상으로 가득했던 시즌이었다. 반등하려면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는 선택적인 접근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의 힘은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비지오 활용법을 추천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그의 기술을 다시 활용해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면에서 나아진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경험이 더 많은 2루수로 그를 복귀시키는 게 유리할 것이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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