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권다현, 윤하도 반한 요리 솜씨 '옥수동 미셰프' 등판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2.15 18: 08

가수 윤하가 그룹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의 미담을 공개했다.
윤하는 15일 SNS에 "미쓰라 미담"이라며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쓰라가 아내인 배우 권다현과 함께 
"오빠가 밥해줌. 대감동 사건"이라고 요약하며 운을 뗀 윤하는 "우리가 따로 모일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왜냐면, 어릴땐 다 같이 바빠서 자투리 시간에 대충 먹는데다, 공연이나 끝나야 고깃집 같은데 가는데 그때는 이미 많은 사람이 만취 상태로 정상적 대화가 어려웁기 때문에 모임이랄 것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하튼 이러저러해서 찐가족이란 생각보다 자주 못 보는것처럼 그렇게 세월이 가다보니 15년이 훌쩍 지난 것이었다"라며 "어느날 미쓰라오빠가 같은 동네로 이사왔다면서 놀러오라 그래서, 가정이 있는데 그래도 진짜 놀러가면 눈치 없는 거니까 대충 빈말로 대답하고 넘어갔다. 난 배려왕이기 때문; (핑계왕이기 때문;) 그런데 어느날, 진짜 오란다. 옥수동 미셰프 등판한다고 맛있는거 해주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윤하는 "옷도 고르고 가는 길에 꽃다발도 픽업하면서 엄청 신남. 그렇게 오랜만에 다현언니도 보고 조카 이든이도 실물로 봤다"라며 "나 왠지 울지는 않았지만 그에 준하게 감격 한 날이라서 기록에 남긴다. 아, 제일 중요한 건데 맛이 매우 있었다. 미쓰라 식권 10회 쿠폰도 발행해 줬다. 또 가야지"라고 설명해 감동을 더했다.
윤하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도토리 페스티벌'에서 에픽하이와 오랜 만에 '우산' 합동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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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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