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성’ 미란다, 마침내 한국 온다…17일 입국 후 자가격리 [공식발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2.16 11: 25

두산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가 우여곡절 끝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16일 “미란다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한국시간 15일) 진행한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란다는 오는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 후 7일간 자가격리를 거쳐 울산 스프링캠프 합류하는 일정이며, 격리 7일차에 PCR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8일차에 공식적으로 격리가 해제된다.

두산 아리엘 미란다 / OSEN DB

당초 지난달 30일 입국 예정이었던 미란다는 개인 훈련을 진행했던 같은 체육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다. 이후 미국 마이애미주의 방역 수칙에 따라 닷새간의 자가격리 후 PCR 검사를 실시했는데 4일 예상치 못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란다는 5일 국내로 입국해 12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미란다는 6일 PCR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며 미국에 발이 묶였지만 기다림 끝 마침내 음성 판정을 받으며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외국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와 관련해서는 “취업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입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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