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스파이크를 신은 피렐라가 이번 시즌도 라팍에서 뛴다.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의 2022 시즌 스프링캠프에 피렐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강추위에 야수들은 예정된 야외 훈련 대신 실내 훈련을 택한 상황. 피렐라는 그라운드에 나서 런닝으로 몸을 풀었다.

지난해 한국 땅을 처음 밟은 호세 피렐라(삼성)는 140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553타수 158안타) 29홈런 97타점 102득점 9도루로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발바닥 통증으로 외야 수비보다 지명타자로 출장한 경기가 더 많았다. 평발에서 시작된 족저근막염이 원인이다.
지난 12일 피렐라는 취재진에게 “현재 발바닥 통증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뛸 때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발바닥 통증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피렐라는 발바닥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스파이크를 마련했고 맞춤형 깔창을 제작했다. 또한 경기 전후 발바닥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받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계획이다.
피렐라가 올 시즌은 우려를 벗고 더 큰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해본다./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