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농구대표팀, 선수 16명 뽑고 코로나 검사 다시 받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2.17 14: 23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둔 농구대표팀이 코로나 사태로 선수구성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선수 중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17일 오전 긴급하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예비엔트리 24명 중 16일 진행한 PCR테스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13명과 격리 해제된 3명을 전원 선발했다. 14인 명단에 있었던 최준용은 발목부상으로 16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 선수들은 18일 소집돼 곧바로 PCR테스트를 받고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양성이 나오는 선수는 대표팀에서 추가로 제외될 전망이다. 

당초 농구대표팀은 16일 소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KBL이 코로나 사태로 연기된 경기를 17일에 배정하는 등 무리한 리그강행으로 코로나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국가대표팀은 호성적은 고사하고 정상적인 대회참가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은 22일 필리핀 마닐라로 향한 뒤 필리핀(24일), 뉴질랜드(25일), 인도(27일), 필리핀(28일)과 5일간 4경기의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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