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 ‘BBS’된 김우빈x임주환x이광수, 인지도 굴욕..’어쩌다2’ 알바즈됐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18 08: 08

‘어쩌다 사장2’에서 드디어 시즌2로 첫 영업의 문을 열었다. 김우빈과 임주환, 이광수도 첫 알바즈로 출연해 호기롭게 시작했으나 인지도 굴욕을 맛 보는 등 호락호락하지 않은 첫 날의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가 첫방송됐다.
먼저 나주 공산면으로 향하는 조인성, 차태현이 그려졌다. 조인성은 “나주는 곰탕과 배랑 홍어가 유명하다”고 하자 차태현은 “또 어르신들이 가져다 주시는 거 아니야?”라며 상상만해도 행복한 모습으로 마을을 탐색했다.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 마트 부근에 도착했다. 네이게이션에 따라, 할인마트에 도착한 두 사람. 목적지가 할인마트인 것을 보며 “여긴 아니지, 할인마트 데리고 오면 아니지, 생각했던 거랑 좀 많이 다른데? 여긴 그냥 갈게요,여긴 장보러오는 곳이다”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대로 촬영 취소가 될 위기 속에서, 다시 목적지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거 보통 큰일이 아냐, 슈퍼마켓을 생각한거지 사이즈가 너무 커졌다 이거 어떻게 하냐, 너무 커졌다, 이건 슈퍼가 아니지 너무하지 , 저기요?”라며 당황, 오토바이보며 “배달도 해야하나”며 패닉이 됐다.
계속해서 어리둥절한 두 사람은 실성한 듯 웃음만 지었다. 조인성도 “우리 동네 슈퍼보다 크면 (반칙)”이라며 현실을 부정했다.말 없이 커다란 마트를 돌아다니더니 정육코너에 도착해 “정육은 어떻게 팔아?”라며 “말 그대로 할인마트인데 이 정도 크기면 대형마트 수준”이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조인성은 “알바생 못 해도 8명 불러야겠다”며 웃음, 차태현도 “다 비밀로 불러라”며 웃음이 터졌다. 조인성은 “주방도 미국에서 본 것 같다, 이 정도면 전문 셰프가 필요해,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보통 일이 아니다”며 뇌가 정지된 듯 멈춰섰다.
그렇게 초리얼 마을영업 일지가 시작됐다. 이 가운데, 실제로 마트 사장 부부가 방문했다.실제로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인수인계를 받아야했기 때문. 차태현과 조인성은 “사이즈가 너무 크다”며 “소주 한 병 가져올까요? 맨정신으로 안 될 것 같은데”라며 당황했다.
실제 사장 부부는 21년 간 마트를 운영해 왔다면서 연중무휴였다고 해 감탄을 안겼다. 차태현은 “근데 정육은 어떻게 하나”며 걱정하자, 사장은 “하신다던데요?”라고 되물었고, 두 사람은 “누가요?  누구냐 누가 말했나”라며 제작진에게 민망한 듯 화풀이해 폭소하게 했다.
21년 간 운영하며 휴가를 못 다닌 사장 부부. 함께 가족 휴가를 가본 적 없던 세월을 전했다. 자리를 비울 수 없기에 가족이 돌아가며 운영했다는 것. 두 사람 덕에 가족여행을 갈 수 있단 사실을 고마워했고, 두 사람은 더욱 책임감을 느낀듯 “일단 해보겠다 “며 열심히 배웠다.
그 날 밤, 두 사람은 분식 코너에 대해 고민했다. 조인성은 신 메뉴로 어묵우동에 대해 의견을 전하며 이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이어 완성한 요리를 맛 봤고, 차태현은 김치 우동에 대해 어필, 조인성은 김치를 넣더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며 인정했다.
숙소에 도착했다. 조인성은 절친 동생이자 후배 배우인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어 “우빵(별명)아, 슈퍼가 작아서 별거 없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김우빈은 “제가 형님을 너무 많이 아는지 지금 상당히 어색하다”며 바로 눈치챘고, 조인성은 “내일 오면 피곤함도 잊을 것”이라며 사실대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조인성은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 첫 개점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자신의 주무대가 될 주방으로 이동한 조인성은, 한숨을 깊게 내쉬더니 할일에 대해 고심했다. 심사숙고한 끝에 성시경의 노래를 선곡하며 모닝 커피를 만들었다. 올해도 변함없는 아침루틴이었다.
이어 조인성은 사장의 조언대로, 마트 앞 버스정류장에 있던 주민들이 춥지 않도록 문을 열었다. 사장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은 모습이었다.
그 사이 차태현은 마트 앞마당을 청소하며 일을 분담했다.  이어 첫 손님이 방문했으나 바코드를 잘 찾지 못 했다. 두 사람은 “첫 판부터 식은땀이 나, 열이 난다”며 처음이라 서툰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장사를 열흘 동안 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다행히 손님들은 두 사람을 알아봤다. 심지어 두 사람을 위해 개업 선물도 준비했다고. 마을에서 개업 전부터 화제가 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언제한 번 식사하러 오셔라”며 손님을 반겼다.
이때 한 어르신 손님은 버스카드에 얼마가 들었는지 물었다. 버스카드를 부탁하며 “잘 못 넣으면 혼 난다”며 호통을 쳐 차태현을 당황하게 했다. 차태현은 “잔액이 34만원”이라며 “왜 이렇게 복잡하지? 이게 맞는 건가”라며 “충전 처음해봤다”며 당황했다.
더구나 잔액이 34만원에 영수증이 안 나온 것에 대해 차태현은 “아까 영수증이 왜 안 나왔지? 충전이 안 됐나?”라며 당황, 알고보니 충전은 안 되고 손님에게 기계 잔액을 잘 못 알려준 것이었다. 차태현은 “3만원은 현금으로 받았다”고 깜짝 놀라자 조인성은 “아니 안 받았다 3만원 그대로 드렸다”며 결국 충전도 못 하고 돈도 못 받은 헤프닝 상황을 전했다.
이 가운데 조인성은 정육점 사장에게 고기 써는 방법까지 배웠다. 조인성은 잘 대답하더니 “지금까지 하신 말씀 다 모르겠다, 갈 수록 머리가 나빠지나보다”며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 큰일났다”며 당황했다.
그 사이, 배우 3인방 후배들이 도착했다. 바로 배우 김우빈과 이광수, 임주환이 도착했다. 첫 ‘알바즈’로 도착한 세 사람. 조인성은 “반갑게 맞이 못 해줘서 미안하다, 우리 지금까지 정신없었다”며 웃음, 이어 “되게 작지?”라며 대형마트 규모를 숨기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세 사람에게 “짐을 숨기고 나와라”며 짐부터 정리하게 했다. 김우빈은 “저 속은 거에요?사업이 커지셨다”며 당황, 조인성은 “우빈아  이렇게 작게 하는 거야, 이 정도면 구멍가게, 소규모지”라고 말하자 이광수는 “이 정도 가게면 문 닫아야하는거 아니냐”고 받아쳤고, 차태현은 “우리가 다 해야한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막 도착한 세 사람에게 일복으로 갈아 입으라고 했다. 코트를 입고 온 김우빈은 “오랜만에 테레비 나온다고 (꾸몄다)..”면서“제 복장이 좀 잘 못된거 같아, 부끄럽다”며 당황, 조인성은 “테레비가 뭐냐, 근데 너 선전 많이 나오긴 하더라”며 아저씨처럼 남다른 단어를 선택해 폭소하게 했다. 이광수는 “아니, 근황은 왜 안 물어보냐 나는 그렇다고 쳐도 우빈이는..”이라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안겼다.
한 손님은 앞치마까지 선물했다. 조인성은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게스트 소개하겠다”며 세 사람을 소개해주려 했다.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있는 탓에 손님은 얼굴을 알아보지 못 했다. 급기야 “누구세요?”라고 물어 굴욕을 안겼다.
조인성은 “저도 잘 몰라, 신인배우다, 아니 3인조 보이그룹”이라고 하자 손님은 “아이돌 잘 모른다, BTS인가?”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BTS 이기려고 만든 BBS다”며 메인댄서 이광수, 비주얼담당 김우빈, 리더된 임주환을 소개, 갑자기 장신그룹 BBS를 탄생시켜 웃음짓게 했다. 마침 도착한 손님들은 “키들이 왜 이렇게 커?”라며 깜짝, 차태현은 “보이그룹이다 BBS”라며 깨알 소개했다.
세 사람은 “일단 뭐라도 해보자”며 적극적으로 손님을 응대했다. 이어 “저희도 오늘 처음이지만 금방 찾아드리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어 김우빈은 계산하는 법도 배웠다. 순조롭게 이를 터득한 모습. 임주환은 설거지를 시작하며 묵묵하게 일을 도왔다.
이때, 정육점을 찾은 손님이 도착했다. 고기 주문에 조인성은 “선생님들 고기 찾으세요? 근데 아무 것도 못 해드릴 수 있다”며 솔직, 이광수도 “저는 오시기 10분 전에 왔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배달로 등심 주문까지 이어졌다. 또 정육점이 바쁘게 된 상황. 답답해하던 손님은 급기야 식당 사장님과 통화를 했고, 결국 식당 사장이 직접 오기로 했다. 조인성은 “자주 와서 저희 도와달라, 우리가 아직 잘 모른다”며 민망해했다.
한차례 정육사태가 지난 후  또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지역 아동센터에서 배달주문이 온 것. 고기부터 다양한 주문 리스트를 적어야했다. 또 정육점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 한 모습. 식당 주인이 직접와서 교육을 써는 방법도 전수했다.
이광수와 임주환, 김우빈은 배달에 대해 얘기했다. 임주환은 “광수 오토바이 면허 있지 않나?”고 질문, 이광수는“우빈이도 있다”고 했다. 이에 김우빈은 “알고 있었어요?”라며 웃음 지었다. 이광수는 “너무 서운한게 여유롭게 창밖을 보며 못 들은 척 하더라”고 하자 김우빈은 “진짜 못 들었다”며 민망해했다. 어쨌든, 자연스럽게 업무분담이 나뉘어졌다. 결국 배달은 이광수와 김우빈이 하기로 했다.
또 배달주문이 들어왔다. 김우빈은 차태현에게 “배달은 어떻게 계산해요?”라고 물었으나 차태현은 “글쎄”라며 당황, 김우빈은 우선 배달을 준비하기위해 창고에서 사이다부터 찾았고 어떤 브랜드인지 고민하며 조인성에게 물었으나 조인성도 “미쳐버리겠네, 느낌가는 대로 하자”며 쿨하게 대응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나 김우빈은 ‘공산식당’이라고 했던 주문을 ‘동산식당’이라 잘 못 알아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를 검색한 이광수는 “동산 식당은 전주로 나온다 어디냐, 398키로다”며 당황, 김우빈은 “커피숍 옆이라고 했는데”라며 허당끼를 보이더니,    마침 한 주민 덕에 제대로 찾게 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렇게 첫 영업이라서 그런지, 우왕좌왕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 멤버들은 “우리 알바 뽑아야할 것 같다”며 다급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이광수, 임주환, 김우빈에 이어, 다음은 홍현희, 이은형, 박병은, 설현, 박경혜, 한효주, 김혜수 윤공호, 박효준, 신승환, 그리고 김혜수까지 초호화 캐스팅을 예고해 첫방부터 흥미로움을 안겼다.
한편,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 는 ‘어쩌다 사장’의 확장편으로,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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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쩌다 사장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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