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부른다' 박창근, 쎄시봉 윤형주와 환상 듀엣 "며칠 밤도 샐 수 있어"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2.17 23: 41

박창근이 쎄시봉 윤형주와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17일에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내일은 국민가수'의 국가단 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박장현·이병찬,·손진욱·조연호·김희석·김영흠·하동연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박창근은 "내가 오랜 시간 동안 포크를 했는데 포크 선배님을 모시고 싶다"라며 "선배님이 국민가수를 보고 처음부터 내가 원픽이었다고 하셨다"라고 팬심을 전했다. 박창근의 특급 손님은 윤형주였다. 

윤형주는 통기타를 매고 '조개 껍질 묶어'를 불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윤형주는 "우리 모두 '국민가수'를 본 시청자"라며 "항상 보다가 이제 서로를 보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형주는 "나는 기타를 매고 나오는 후배들이 너무 좋다. 결승 전날에 박창근에게 전화를 하고 싶었다. 근데 할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전화 안 하길 잘한 것 같다. 그때 선배가 보고 있다고 하면 정말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형주는 "나중에 창근이 전화를 받는데 내가 너무 떨리더라. 나는 3억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윤형주는 직접 작곡한 CM송을 메들리로 부르고 노래 가사에 박창근을 넣어 개사해 불러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창근은 "내 생애 통틀어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윤형주와 함께 '웨딩케익'을 열창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와 호흡이 시청자들에게 황홀한 순간을 선물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두 개의 작은 별'도 열창했다. 
박창근은 "선생님과 이렇게 노래를 부르면 며칠 밤도 샐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형주는 "나도 무명의 시간이 있었다. 이런 시간을 만들기 위한 연습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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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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