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직격 홈런 허용’ 오타니 라이벌 파이어볼러, “과제는 있지만 잘한 것 같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2.19 16: 33

한신 타이거즈 후지나미 신타로(27)가 연습경기 호투에 만족을 표했다.
유망주 시절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의 라이벌로 주목을 받았던 후지나미는 오나티와 달리 기대만큼 성장을 하지는 못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173경기(927⅔이닝) 54승 49패 평균자책점 3.42으로 통산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최근 하락세가 뚜렷하고 훈련에 지각을 하는 등 태도도 문제가 됐다.
올해 반등을 노리고 있는 후지나미는 연습경기에서 순항중이다. 지난 11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19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도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이어갔다.

한신 타이거즈 후지나미 신타로. /OSEN DB

일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날 연습경기에 두 번째로 등판한 후지나미는 3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라며 후지나미의 호투 행진에 주목했다. 다만 4회 다나카 카즈키에게 전광판을 직격하는 초대형 홈런을 맞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후지나미는 “여전히 과제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변화구도 잘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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