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 이수근, 송민호 와일드카드+정성호→강형욱 변신 적중! 파이널 2차전 전반 1위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2.20 09: 34

‘개승자’ 이수근 팀이 파이널 라운드 2차전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13회에서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TOP6 김준호 팀, 이수근 팀, 윤형빈 팀, 변기수 팀, 이승윤 팀, 김원효 팀의 2차전 전반전 경연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이수근 팀이 파이널 라운드 1차전에 이어 ‘개는 훌륭하다’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가수 송민호가 와일드카드로 깜짝 등장해 개그 판정단의 환호를 자아냈다. 강아지 이수근의 주인 역할을 맡은 송민호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유남석의 유행어 “나는 너고 너는 나다”까지 소화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개통령 강형욱으로 변신한 정성호가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얼굴 및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화면 캡쳐

두 번째 순서는 파이널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승윤 팀의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였다. 이승윤 팀은 한층 더 스피디하고 다이내믹해진 구성과 팀원들의 열연으로 개그 판정단의 열기를 고조시켰고, 후반부에는 댄서 아이키가 와일드카드로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깨알 개그까지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어 변기수 팀이 대표 코너 ‘힙쟁이’로 무대에 나섰다. 변기수 팀이 와일드카드로 섭외한 인물은 개그우먼 김지선이었다. 18년 만에 개그 무대를 밟은 김지선은 기수 차이가 크게 나는 후배 코미디언들과도 완벽한 호흡을 뽐냈고, 녹슬지 않은 개그감으로 변기수 팀을 든든하게 서포트했다.
네 번째 순서로 출격한 윤형빈 팀은 전반전에서 새로운 음악 개그 코너 ‘뽕탄소년단’을 선보였다. 개그에 트로트를 접목한 윤형빈 팀은 중독성 강한 노래와 짜임새 있고 빠른 템포의 개그로 판정단의 웃음을 유발했다.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이 돋보였지만, 투표 결과 낮은 점수를 받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준호 팀은 ‘달건이TV’로 전반전에 나섰다. 이전 라운드에서 파격적인 삭발로 ‘리띠’ 캐릭터를 만들었던 김장군은 다시 한번 삭발을 감행, 충격적인 건반 머리로 웃음과 경악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어 김종민이 와일드카드로 등장해 팀장 김준호와 독보적인 개그 케미를 자랑하며 본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반전의 마지막은 김원효 팀이 장식했다. 파이널 라운드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콩트 개그 ‘인질 어게인’을 선보인 김원효 팀은 와일드카드로 출연한 개그우먼 김미려와 함께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듯한 열연을 펼치며 개그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파이널 라운드 2차전 전반전 투표 결과 이수근 팀이 총 923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승윤 팀, 변기수 팀, 김준호 팀, 김원효 팀, 윤형빈 팀이 그 뒤를 이었다. 오는 26일 방송될 14회에서는 파이널 라운드 2차전 후반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클라이맥스에 접어들며 더욱 강력한 웃음을 선사 중인 ‘개승자’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와 더불어 '파이널 라운드 2차전 전반전’ 온라인 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개승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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