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김영웅이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1군 캠프에 참가 중인 김영웅은 19일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쳤고 검진 결과 복귀까지 4개월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물금고 출신 1호 프로 선수 김영웅은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대형 내야수로서 지난해 16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6푼2리(52타수 24안타) 3홈런 15타점 26득점 13도루 OPS 1.468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김영웅은 1차 지명 출신 이재현과 함께 신인 내야수 가운데 유이하게 1군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었다. 허삼영 감독은 "예전에 보지 못했던 신인 이상의 능력을 가졌다. 기술과 체력 모두 아주 탁월하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김영웅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당분간 회복에 전념하게 됐다. 한편 김영웅 대신 이성규가 1군 승격 기회를 얻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