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필리핀 사람 같다" 무례 댓글에.."한국 토종" 쿨한 대처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2.20 11: 25

배우 고소영이 다소 무례한 댓글에 쿨하게 대처했다.
19일 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개의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보라색 니트 카디건과 청바지 위에 갈색 페이크퍼 코트를 걸친 고소영의 모습이 담겼다. 명품 브랜드 C사의 가방으로 럭셔리 무드를 더한 그는 한 손에 비닐봉지를 든 반전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고소영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전신 거울 앞에서 찍은 것.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언니 예뻐요", "정말 아름다우세요", "아무거나 걸쳐도 다 이뻐요. 핑크색 비닐봉다리도 명품으로 보여요. 언니가 명품이니깐요"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1번 2번 사진 필리핀 사람 같이 나왔네요~"라는 다소 무례한 댓글을 달아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사진만으로 타인의 외모를 지적하는 것 뿐만아니라 인종차별적 인식까지 섞인 언행이 불쾌함을 유발하는 것.
이를 본 고소영은 "한국 토종이랍니다"라며 의연하게 대응했다. 그러자 팬들은 "외모도 성격도 최고 아름다운 배우"라고 감탄을 표했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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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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