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ML 캠프의 아이러니, “유일한 스타는 3년전 은퇴한 이치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2.21 16: 12

 메이저리그는 노사 협정 불발로 직장폐쇄가 됐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연기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27일 시작될 예정이던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3월 6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월 중순이면 투수,포수조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시작된다. 그러나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의 메이저리그 캠프지에는 빅리거를 찾아볼 수가 없다.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프링캠프 시설에는 젊은 마이너리거들만 훈련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유일한 스타는 3년 전에 은퇴한 48세 이치로 뿐이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직장폐쇄 기간에 구단 시설에서 훈련을 할 수가 없다. 이치로 등 구단 코칭스태프와 직원들과도 접촉할 수 없다. 구단 시설이 아닌 개인 훈련장, 사설 훈련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이치로는 은퇴 후 시애틀 구단 회장의 특별보좌로 일하고 있다. 이치로는 특별 보좌 직책과 함께 젊은 선수들의 인스트럭터 역할도 한다. 메이저리그 캠프가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이치로는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몸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이치로는 마이너리그들만 있는 캠프에서 달리기, 캐치볼, 티 배팅 등을 훈련하고 있다. 1시간 반 정도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는 3월 1일을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구단주들과 선수 노조 대표들이 매일 만나서 최저 연봉, 사치세 기준,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와 수익 분배 등에서 서로 요구안의 간극을 좁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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