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보석’ SSG 오원석 라이브피칭 직캠[O! SPORTS]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22.02.21 17: 45

SSG 좌완 오원석이 코칭스태프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스프링캠프 라이브피칭을 펼쳤다.
21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시즌을 준비하는 SSG의 스프링캠프. 오원석은 캐치볼과 불펜 피칭으로 몸을 달군 뒤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서는 라이브피칭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SSG 캠프를 방문해 시즌 적응을 준비하는 KBO 심판진도 실전처럼 오원석의 공을 포수 뒤에서 보며 쩌렁쩌렁한 스트라이크 콜을 외쳤다. 코칭스태프의 박수 갈채는 덤.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오원석은 “믿음직스러운 투수, 꾸준한 투수가 되고 싶다”면서 올시즌 “부상 없이 작년보다 잘 하고 싶다. 1군에서 선발로 뛰면서 풀타임으로 시즌을 치르고 싶고, 경쟁을 신경쓰기보다 내가 할 일 열심히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0년 SSG 전신인 SK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오원석은 그해 8경기에서 9⅔이닝을 던졌고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으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서 7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했다.
SSG가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의 부상 이탈로 고민에 빠졌을 때 오원석이 걱정을 덜어줬다. 물론 작년에는 프로 2년 차로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면은 보였지만 선발진이 무너지지 않도록 잘 버텨줬다.
2022시즌 ‘원석에서 보석’을 향해 담금질에 나선 SSG 오원석의 라이브피칭을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
SSG 랜더스가 21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2022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섰다.SSG 오원석이 라이브피칭을 펼치고 있다. 2022.02.21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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