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외야수의 미친 존재감, 캠프 첫 라이브 배팅 홈런 쾅!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2.22 07: 38

삼성 라이온즈 신인 외야수 김재혁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배팅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삼성은 지난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캠프 첫 라이브 배팅을 진행했다. 김재혁은 우완 문용익을 상대로 좌측 폴대를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였다. 김재혁의 첫 홈런이 터지자 동료들은 축하 박수를 보냈다. 
제주고-동아대 출신 김재혁은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외야수. 지난해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6푼6리(58타수 27안타) 4홈런 23타점 18득점 13도루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재혁 / OSEN DB

무엇보다 야구에 임하는 자세가 좋다. 내야 땅볼을 치고도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게 몸에 배어있다. 지도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유형의 선수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된 김재혁은 '고졸 특급 루키' 이재현과 김영웅(이상 내야수)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캠프 첫 라이브 배팅 때 호쾌한 한 방을 날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재혁은 입단 직후 "저는 항상 겸손하고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제가 가진 모든 걸 마음껏 펼쳐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캠프 첫 라이브 배팅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프로 무대에서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