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따라와"..현주엽·김종민 합류 '토밥좋아', 더 재밌고 맛있어졌다[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2.22 15: 13

'토요일은 밥이 좋아'가 더 업그레이드된 맛집 탐방기로 돌아왔다.
22일 오후 E채널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영식PD, 현주엽, 박명수, 노사연, 히밥이 참석했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박명수는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한 김종민을 언급하며 "아쉽게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김종민은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기 때문. 이에 박명수는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고 그의 쾌유를 빌었다.

김종민과 함께 현주엽 역시 '토밥좋아' 시즌2에 합류하게 됐다. 현주엽은 "계속해서 '토밥좋아'를 챙겨봤던 시청자였다. 좋아하는 프로였고 개인적으로 히밥씨를 굉장히 좋아하는 팬인데 함께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 명수형이 그동안 (히밥을) 구박도 많이 했는데 이번에 히밥이 외롭지 않게 히밥이 즐겁게 먹도록 하는게 제 목표이자 각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토밥좋아'를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나오라고 했을때 안 나오는 사람은 없을것"이라며 "너무 즐겨봤고 제가 출연하면 더 재밌을텐데 싶었다. 전국 다니면서 먹고 또 먹고 계속할수 있는게 제 입장에서는 너무 보기 좋았다. '제작진이 맛집 찾아내는 능력이 좋구나', '출연하고싶다'고 생각 했는데 연락 와서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6회째 함께 촬영을 진행한 소감을 묻자 "사연이 누나가 이정도일줄 몰랐다. 어디가서 먹방 유튜버 아니면 뒤진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는데 여기 와선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싶었다"며 "멤버 궁합 잘맞고 개개인 매력이 넘쳐서 너무 즐겁다"고 전했다.
노사연 또한 현주엽과 함께 촬영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현주엽씨와 김종민씨가 들어옴으로써 든든하고 천군만마를 얻은것 같다. 강하고 단단해져서 '토밥좋아'가 어디까지 갈지 기대 많이 하셔야할것"이라며 "너무 재밌다"고 당부했다.
이어 히밥은 현주엽에 대해 "친구가 생긴 기분이다. '먹메이트' 느낌이다. 고기 굽기부터 시작해 식성, 음료 좋아하는 종류까지 비슷했다. 커다란 음료를 항상 두개씩 마신다. 그걸 보며 진짜 친구가 될수 있겠다 싶었다"고 케미를 뽐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하게 된 노사연은 "예전에 잘 먹었고 그때 먹방 있었다면 저도 지지 않았을 것 같다. 잘먹는 사람은 얼굴 색깔이 좋다. 저는 히밥을 보면서 예전에 제가 한창때 먹었던 모습이 보였다"며 "'토밥좋아'때문에 좋은 도시, 지역사회를 일으키고 유명하지 않아도 진짜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는게 요즘 가장 큰 생활의 기쁨이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 역시 "지역경제가 많이 무너져있다. 서울, 경기쪽으로 경제가 집중돼있다"고 공감하며 "지방 곳곳에 다니면서 '이런 가게가 어떻게 여기 있을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숨어있는 맛의 고수들이 계신다. 각 지역 다니면서 그 동네의 맛집 소개해드림으로써 경제를 살릴 수 있다. 실제로 출연했던 사장님이 '가게가 미어터진다'고 문자까지 보내주셨다. 그정도로 소개된곳들이 너무 행복해한다. 그럼 옆가게도 잘되면서 지방 경제가 사는 것"이라고 뿌듯한 심경을 드러냈다.
시즌1에서 먹방계 히로인으로서 활약하게 된 히밥은 "시즌2까지 함께하게 됐다. 이번에는 좀 더 강력한 맛 가지고 더 정확하고 더 재밌게 보여드리려고 노력할거다. 요즘 해외여행 못가는데 굳이 갈필요 없다. 국내에도 숨겨진 맛집 너무 많고 예쁜곳 많다. 믿고 따라와라"라며 "'토밥좋아'를 통해 야식요정으로 자리잡은 만큼 홀로 야식을 드시는 시청자들 옆을 지켜드리겠다"라고 자신했다.
이영식PD는 시즌2에서 더 강력해진 재미를 강조했다. 그는 "시즌2는 더 다채로워졌다. 에피소드같은게 더 많다. 사담을 많이 넣었다. 예전에는 먹방이 80이었다면 이번에는 재밌는 에피소드를 더했다"며 "최근 1회 시사를 했는데, 울면서 봤다. 너무 재밌었다. 우리 출연자, 작가들, PD들, 스타일리스트들 다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너무 고맙더라. 그런 생각 들면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PD들한테 '파티하자' 고 했다. 예능적으로 훨씬 재밌고 먹는것도 더 강력해졌고 케미가 강력해서 만족했다. 열심히 만들었으니 기대해주셔도 된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토밥좋아'가 먹방계 트렌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고, 이영식 PD는 "재밌게 만들었고 재밌게 먹었고 맛있게 많이 먹었다. 숨은맛집 소개하는 보람된 의미도 있으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현주엽은 "지역경제 활성화 이런 좋은 취지도 있지만 그곳에 갔을때 길잡이가 될수 있는, 저희가 간대로만 가면 충분히 좋은 음식을 접할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고, 노사연은 "믿고 따라오십쇼. 믿을만 하게끔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히밥은 "맛있게 더 맛있게 먹겠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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