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경험으로 말해보면 가장 잘 되는 게 두 번째 시즌이다. ‘슈퍼스타K2’가 그랬고, ‘미스터트롯’이 그랬다.” (김성주)
자타공인 ‘국민MC’ 김성주가 ‘강철부대2’의 성공을 자신했다. 기존의 부대에 SART(특수탐색구조대대),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 등 2개 부대가 더해져 새롭게 돌아온 ‘강철부대2’는 어떤 모습일까.
22일 오후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제작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원웅 PD와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안유진, 최영재가 참석했다.

‘강철부대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UDT(해군특수전전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연출을 맡은 이원웅 PD는 “시즌1에서는 육군, 해군에서만 선발이 됐는데, 이번에는 SART와 HID가 함께 하면서 완성이 됐다. 시즌1에서는 구조 부대로는 SSU가 유일해서 외로웠는데, tl시즌2에서는 SSU와 SART의 대결 구도도 볼 수 있다. 그리고 HID는 시즌1 때부터 섭외하고 싶었다. 이번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강철부대’는 시즌1 때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MC로 출연하는 장동민은 “남자들에게 ‘강철부대’ 관련 질문을 받으면 그러려니 했는데 여성 분들도 정말 관심을 많이 주셨다. 샵에 가면 여성 스태프 분들이 다음에 어떻게 되냐고 하는데 그런 걸 보면서 정말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PD와 MC들이 이야기할 정도로 ‘강철부대2’는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전사(특수전 사령부), 해병대수색대, 707(제707 특수임무단), UDT(해군특수전전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난구조전대), SART(특수탐색구조대대),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가 자웅을 겨룬다.
김희철은 “시즌2 첫 만남 때 진짜 엄청난 분들이 많더라. 방송 되면 시청자 분들이 일부러 연예인 섭외한 거 아니냐고 할 정도일 거다. 매력 있고, 개성 있고, 몸 좋은 분들이 많다. 방송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시즌1과 차별점은 안유진의 가세와 맹활약이다. 우리 프로그램의 특성이 시청률이 일정하다. MC들의 케미가 안유진 덕분에 신나고 재미있고 화기애애하다”며 “시즌2를 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많은 부대원들의 지원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을 선별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멋진 서바이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안유진은 “부대원 분들을 응원하며 시청자 분들이 궁금해하실 내용을 직접 질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할 수 있어 영광이다. 군 문화에 대해 체험을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훌륭한 부대와 부대원들이 나오는 만큼 MC픽도 달랐다. 해병대, SART, 707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안유진은 “많은 부대가 참여해서 한 팀을 꼽기가 어렵다. 그런 만큼 보시면서 함께 우승 부대를 예측해보시면 좋겠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는 2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