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동휘(28)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것과 관련, “제가 기존의 대본을 보는 방식과 달리 감독님, 최민식 선배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동휘는 22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선배님과 연기적인 얘기를 했다기보다, 먼저 다가와 주셔서 선배와 후배의 입장이 아닌, 인간 대 인간의 동등한 위치로 다가갔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조이래빗)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김동휘는 수학 과목을 포기한 ‘수포자’ 한지우를 연기했다. 이어 “선배님, 배우들과 친해지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 9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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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