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새 외국인타자 케빈 크론이 돌아온 정경배 타격코치의 밀착 마크를 받으며 타격 훈련을 펼쳤다.
22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시즌을 준비하는 SSG의 스프링캠프.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타자 케빈 크론이 메인 구장에서 시원시원한 티배팅 훈련에 돌입했다.
크론의 티배팅을 유심히 지켜본 정경배 타격코치는 그에게 다가가 타격 자세에 대해 물으며 유심히 지켜봤다. 크론도 정 코치에게 자신의 타격 자세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교감을 이어갔다.
크론은 지난 시즌까지 뛴 로맥이 은퇴를 결정하면서 SSG가 새로 뽑은 외국인 타자다. 그는 중심 타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1루수로 외야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홈런을 생산할 수 있어 타선 장타력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론은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4라운드 420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고, 2019년까지 미국 마이너리그(트리플A) 통산 186경기에 출전해 222안타 60홈런 OPS 1.057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장타력을 뽐낸 바 있다.
2019시즌에는 82경기에서 타율 3할3푼1리 38홈런을 기록하며 트리플A PCL(Pacific Coast League)리그 최다홈런 주인공이 됐다. ‘홈런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SSG에 크론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SSG 홈런 공장 가동의 열쇠가 될 크론의 티배팅 훈련을 영상에 담았다. 2022.02.22 /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