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홍혜걸 '폐암' 소식에 子 담배 끊었다” (‘옥문아들’)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2.23 08: 29

'옥탑방의 문제아들’ 여에스더가 아들의 금연이 홍혜걸 덕분이라고 밝혔다.
22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의학계 동서양 컬래버'로 예방의학 박사 여에스더와 한의사 김소형이 출연했다.
거식증 관련 퀴즈가 나왔고, 김소형은 심각한 거식증 환자에 대해 설명했다. 김소형은 “골다공증이 심해져서 가벼운 기침에도 골절이 올 수 있다. 먹고 싶어도 안 들어간다. 죽도 물 한 모금도 넘길 수가 없어서 함께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건강한 다이어트법에 대해 김소형은 “아는 걸 적용하는 게 정말 힘들다. 3-7-12를 기억하는 게 좋다. 잠자기 전에 3시간 금식. 7시간 수면시간 유지하기. 공복 12시간을 유지하기”라고 설명했다.
치매 예방법에 대해 김소형은 “눈을 많이 굴려라. 뇌와 눈은 한 세트라고 생각하면 좋다. 눈을 자극할수록 뇌가 활성화가 되고 머리가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눈을 자유자재로 굴려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애 둘을 낳고 너무 잘 키우고 싶어서 외부 음식을 통제했다. 콜라도 구경 시키지 않았다. 4살까지 그렇게 했다. 직접 구운 과자만 허용했다. 아이가 또래 생활을 하면서 놀이터를 갔는데, 친구들이 버린 과자랑 음료수를 주워먹더라. 그 후에 실컷 먹게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을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여에스더는 담배를 꼽았다. “남편이 담배를 오래 폈다. 둘째 아들이 군대에 가서 담배를 배웠더라”라고 언급했다.
여에스더는 “작년에 남편이 폐암이라고 엄청 말했더니 미국까지 소문이 갔더라. 둘째가 그래서 담배를 끊었다. 폐암도 아니었는데, 간유리 음영을 폐암이라고 떠들었다. 그래도 덕분에 아들이 담배를 끊었다”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 여에스더는 “각자 이기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어려운 시기 때 남을 배려하는 분들이 상처를 많이 받는다. 내 몸 하나 위해서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김소형은 “2022년도에는 마음의 식스팩을 만드셨으면 좋겠다. 마음 근육을 키우셨으면 좋겠다. 마음이 행복하지 않더라도 웃으려고 노력해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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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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