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90승 투수 '첫 라이브 피칭' 최고 147km…"우타자 상대 투심 인상적" [오!쎈 제주]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2.23 21: 29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가 캠프 기간 첫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
노바는 23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강창학야구장에서 라이브 피칭으로 투구 컨디션을 점검했다. 모두 3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를 기록했다.
노바의 투구를 본 김원형 감독은 “오늘 노바가 80%정도로 가볍게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가 23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2022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섰다.SSG 새 외국인투수 이반 노바가 라이브피칭을 펼치고 있다. 2022.02.23 / dreamer@osen.co.kr

이어 김 감독은 “모든 변화구를 던지지 않았지만, 우타자 상대 투심이 인상적이었고 다른 변화구들의 움직임이나 제구력이 수준급이었다. 전력 투구는 아니었지만 공에 힘이 느껴진 점이 긍정적으로 생각된다”고 기대했다.
노바는 “제구가 생각대로 잘 이뤄졌다. 구속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75~80% 정도의 힘으로 던졌다. 건강한 몸으로 시즌에 돌입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구속이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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