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작전타임’ 여서정이 엄마 김채은의 식단 조절로 서운했다고 밝혔다.
23일 전파를 탄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과거 전설적인 활약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와 같은 길을 걸어가는 2세들의 새로운 일상을 공개됐다.
음식을 많이 못 먹게 하는 엄마를 두고 여서정은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여홍철은 “나도 그런 적이 있다. (과거에) 진짜 배고파서 밥을 좀 많이 가지고 왔다. 그때 감독님이 ‘너는 왜 이리 많이 먹어’라고 해서 삐쳤다”라고 말했다. 여서정은 “아빠 나랑 비슷해. 진짜 잘 삐쳐”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박세리는 “골프는 다른 종목과 다르게 체중조절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솥으로 끓여 먹어도 되나?”라고 묻자, 박세리는 “소화만 잘 시키면 된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여서정은 “(체중 관리를 너무 해서) 엄마한테 서운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여서정은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났는데 나만 (키가) 그대로다. 나만 안 컸다. 선생님들이 다 나를 보고 ‘서정이는 언제 커?’(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남규, 유예린 부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유남규는 “예린이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카페에서 맛있는 거 먹고 밖에서 힐링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예린은 “아빠가 데이트하자고 했을 때 감동했다”라고 말하기도.
젤리를 먹는 유예린을 보고 유남규는 단 거 먹지 말라며 잔소리를 했다. 유남규는 “손목은 안 아파?”라고 물었고 유예린은 “그래도 아직은 아파. 아빠 또 잔소리 시작할 거지? 시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남규는 “내가 얼음 찜질 몇 번 하라고 했는데 네가 안 했잖아”라고 덧붙였다.
유남규의 끝이 없는 잔소리가 이어졌고 유예린은 한숨을 쉬었다. 유남규는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라고 말했고, 유예린은 “놀러가는데 왜 이런 얘기를 해? 기분 좋은 얘기를 해야지”라고 받아쳤다.

유예린은 “나는 아빠한테 말 걸려고 해도 아빠는 TV만 본다. 아니면 딱밤 때리고 발로 차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유남규는 유예린이의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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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끼리 작전타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