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갑경이 퀴즈 우승 경험을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MBC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복수는 나의 것'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갑경, 진양혜, 조민희, 리누가 등장했다.
조갑경은 과거 퀴즈프로그램에서 우승을 많이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조갑경은 "1등을 많이 했다. 예전에는 가전, 가구를 산 적이 없다. 제일 비싼 건 세계일주권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양혜는 "나는 한 달 전에만 나왔어도 잘했을 거다. 내가 최근에 머리가 좀 석회화된 느낌이다"라고 자신없어 했다.


조민희는 "나는 남편이 방송 나오는 걸 보고 속상해서 한 잔 했더니 전두엽에 좀 이상이 온 것 같다. 그 전에 출연했으면 잘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갑경이 몸풀기 퀴즈 '뭔 말인지 알지'에서 출제자로 등장해 10점을 획득하며 역전에 성공해 산삼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리누 다음으로 남편의 복수를 꿈꾸는 조민희가 등장했다. 조민희는 남편 권장덕이 탈락했던 액자퀴즈는 피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안타깝게도 액자퀴즈가 나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민희는 "다른 퀴즈는 괜찮겠다 싶었는데 액자퀴즈가 걸렸다"라고 말했다. MC김용만은 "권장덕, 홍서범, 손범수가 만든 술놀이야 모임 좋은 것 같다. 아내가 생각하기엔 어떤가"라고 물었다. 조민희는 "너무 좋다. 여행가면 나는 완전 휴가다"라고 말했다.
조민희는 "액자퀴즈는 순발력이 있어야 하는데 부부는 닮아 가지 않나"라며 "남편이 마지막 수술이 일찍 끝나서 나를 응원하려고 딸이랑 같이 오고 있다. 무조건 올라가야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민희는 1단계에서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물건을 맞히는 문제에서 바로 장롱을 답해 통과했다. 이어 2단계에서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식물을 맞히는 문제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고사리를 맞히면서 통과했다.
이때 권장덕과 딸 권영하가 도착했다. 권장덕은 "나는 1단계에서 탈락했는데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딸 권영하는 "엄마가 유투브 보면서 공부를 많이 하셨다. 조금 불안하긴 한데 엉뚱한 분들이 잘 맞히더라. 오늘 기대가 된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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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대한외국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