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감독이 연출한 ‘극장판 주술회전0’이 1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국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개봉 첫날 4위로 출발을 알렸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3일) ‘극장판 주술회전0’(감독 박성후)에 2만 6936명이 들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달 17일 개봉한 ‘극장판 주술회전0’은 백귀야행으로 주술고전을 위기에 빠뜨릴 강력한 주저사 게토 스구루에 맞선 주술사 옷코츠 유타의 다크 액션 판타지 블록버스터.


개봉 첫날 1위에 올랐던 ‘극장판 주술회전0’은 18~22일까지 5일 동안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었지만 23일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21만 2000명. 향후 관객수 추이가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된다.
어제 개봉한 한국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는 1만 1157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중국소설을 원작으로, 장철수 감독이 2014년부터 영화를 준비해오다가 2020년 크랭크인, 올해 들어 개봉했다.

한편 16일 개봉한 톰 홀랜드 표 액션 ‘언차티드’(감독 루벤 플레셔)는 23일 2만 6825명이 들면서 2위에 올랐다. 16일, 18일~22일까지 1위를 차지했던 바.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톰 홀랜드)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그런가 하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와 같은 날 개봉한 스릴러 ‘안테벨룸’(감독 제라드 부시 크리스토퍼 렌즈)은 1만 2217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안테벨룸’은 성공한 작가가 무언가에 의해 선택받은 뒤 누구의 도움도 바랄 수 없는 끔찍한 세계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충격 스릴러다.

같은 날 개봉한 ‘나이트메어 앨리’(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은 5188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나이트매어 앨리’는 수려한 외모와 현란한 화술을 가진 스탠턴(브래들리 쿠퍼)이 유랑극단에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해 뉴욕 상류층을 현혹하며 점점 더 위험천만한 욕망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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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