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로 돌아가고 싶다" FA 켈리, 직장폐쇄 끝나면 복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2.25 09: 32

FA 시장에 남아 있는 베테랑 우완 조 켈리(34)가 LA 다저스 복귀를 원하고 있다.
켈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LA 지역 라디오 매체인 'AM 570 LA 스포츠’에 출연해 다저스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3년간 다저스에서 뛰면서 115경기 등판해 7승 4패 2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한 켈리. 지난 시즌에는 48경기 등판해 44이닝을 던졌고 2승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사진]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뛴 불펜 투수 조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뒷문을 지키던 ‘수호신’ 켄리 잰슨도 FA 자격으로 팀을 떠난 상황이다. 또 든든한 중간 계투 코리 크네블도 떠났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한 켈리가 필요할 수 있다.
켈리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다저스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1988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에 팔뚝 부상을 입은 적도 있어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경험 많은 그에게 불펜에서 충분히 도움될 수 있다.
지난달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은 클레이튼 커쇼보다 켈리가 필요하다고 한 적도 있다. 불펜 강화를 위해 켈리를 원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만큼 다저스에도 켈리는 여전히 필요한 카드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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