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3)가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수아레즈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 총 투구 수는 직구 25개, 체인지업 2개 등 총 27개의 공을 던지며 감각을 조율했다.
수아레즈는 첫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오늘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는데 처음이다 보니 그렇게 많이 던지지 않았고 27개 던졌다. 직구 위주로 체인지업을 2개 섞어 던졌다.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가볍게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스트라이크 존을 신경 쓰지 않고 투구 폼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라이브 피칭 전 불펜 피칭 때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생각하고 조금 더 집중해 던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공인구 적응에도 별 문제없을 듯.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공인구보다 실밥이 더 크기 때문에 변화구 던지는데 효과적일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