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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핑크 립스틱 금지 당했다" 정은지, 에이핑크 데뷔 초 무슨 일이? ('산꾼도시여자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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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산꾼 도시 여자들' 정은지가 에이핑크 데뷔초 겪은 웃픈 사연을 털어놨다.

25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서는 정은지, 이선빈, 한선화 산꾼즈가 제주도를 찾았다.

정은지는 19살 때 제주도에 처음 방문했다고. 그는 "뮤직비디오 촬영하러 처음 와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뷔 초 내가 금지 당한 물건이 있다. 연핑크 립스틱이다"라고 말했다. 정은지는 "다른게 아니라 안 어울려서 금지당했다. 메이크업 선생님이 나만 다른 색 발라주셨다"고 밝혔다.

정은지의 말에 이선빈과 한선화도 데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선빈은 "외국 활동 포함해서 데뷔한지 15~16년 정도 됐다. CF랑 드라마 단역 출연하다가 내 이름이 있는 역할을 한 건 '마담앙트완'이라는 작품 부터"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나는 그룹보다 그 전에 언터처블 '다줄게' 피처링으로 데뷔했다. 서울 온지 한 달 만에 데뷔를 했다. 떨린 것 보다 음악 방송에 직접 출연하니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

정은지는 "태어나서 나는 엄마와 떨어져서 살아본 적이 없다. 엄마가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면서 서울로 나를 보내셨다. 서울에서 숙소생활을 하는데 온갖 걱정이 다 되더라. 고민 끝에 리더 언니한테 부산에 다시 가야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얘기를 듣고 심각성을 느낀 매니저 언니들이 야밤에 다 모였다. '이렇게 나가버리면 다른 친구들 데뷔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나를 설득하더라. 그런데 일주일 뒤 또 못하겠다고 말했다.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니 실장님이 언젠가 다 독립할텐데 그 시기가 좀 당겨졌다고 생각해라. 너 이러면 엄마도 힘드시다면서 또 나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는 "실장님이 어이 없으셨는지 웃다가 혼내다가 웃다가 혼내다가 하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은지는 "몇 천원이 없어서 밥도 못 사먹었던 때가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를 들은 한선화는 "나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당시 청담동에 살았는데 엄마가 집 한번 봐주신다고 집에 찾아 오셨다. 당시 앞에 삼겹살집이 있었는데 나는 삼겹살이 그렇게 비쌀줄 몰랐다. 부산은 3-4천원인데 서울 물가는 너무 달라서 당황했다. 3배가 비싸서 결국 못 사먹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와서 백종원 선생님이 하는 고깃집에 가서 먹었다. 역시 백선생님이 짱"이라며 엄지를 세워 웃음을 안겼다.

/ys24@osen.co.kr
[사진] tvN 예능 '산꾼 도시 여자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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