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가비엔제이 제니, ♥︎작곡가와 결혼 발표➝불륜녀 루머 날벼락(과거사 재조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2.27 04: 34

N년 전, 2월 27일에도 연예계는 핑크빛 소식이 가득했다. 제니는 결혼을 발표했고, 심태윤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은 입대하며 팬들과 잠시 이별하게 됐고, 성추문 의혹이 불거졌던 배우 조민기는 일주일 만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N년 전 오늘, 다사다난했던 연예계의 사건 사고를 짚어봤다.

#제니, 작곡가 김수빈과 결혼 발표
지난 해 2월 27일에는 그룹 가비엔제이 멤버 제니가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제니 측은 이날 “제니가 오는 3월 13일 작곡가 김수빈과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악으로 인연을 맺은 후 부부의 연을 맺으며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제니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서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도 많은 축하를 보내주신 팬들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고마움을 기억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니의 결혼 발표에 많은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제니는 김수빈에 대해서 “음식이나 음악 취향도 비슷하고 같이 노는 게 너무 편하고 재미있다 보니 밤새서 수다를 떠는 날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사람이면 평생을 함께 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수빈도 “같이 작업하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취향과 코드가 잘 맞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결혼을 발표한 제니와 김수빈은 지난 해 3월 13일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던 제니가 근거 없는 루머에 언급되면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88년생 3인조 걸그룹 출신 A씨와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으며, A씨가 임신 후 낙태비를 요구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고, 88년생 3인조 걸그룹이라는 점만으로 제니가 거론됐기 때문.
결국 제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직접 “사실이 아니기에 별다른 대응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럴수록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제 이름을 거론하는 분들은 더 많이 생겨나더라.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억측 너무 너무 힘이 들다”라고 호소,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제니는 법적으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드래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 ”잠시만 안녕”..지드래곤, 입대
지난 2018년 2월 17일에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팬들의 배웅 속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현장에는 국내는 물론, 수많은 글로벌 팬들이 모여 지드래곤을 배웅했다. 지드래곤은 별도의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지드래곤은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던 만큼 비공개 입소를 원했지만, 글로벌 톱스타인 만큼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렸었다. 지드래곤은 입대에 앞서 진행된 마지막 공식 행사를 통해 “조금 있으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잘 다녀오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지난 2019년 10월 26일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특히 지드래곤은 최근 멤버들과 함께 곡을 녹음했으며, 올해 빅뱅의 컴백을 알려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브릿지에서 '더블유 코리아' 제12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개최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한 포토행사가 진행됐다. 배우 조민기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 故조민기, 성추문 파문 8일 만에 사과
2018년 2월 27일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또 다른 이슈는 배우 고(故) 조민기의 성추문 파문이었다. 조민기는 이날 8일 만에 입장을 발표, 성추문과 관련돼 사과의 뜻을 전했다.
먼저 조민기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조민기는 앞서 청주대학교 교수 재임 시절, 학생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글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성추문에 휩싸이게 됐다. 이후 8일 만에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한 것.
# 심태윤, 12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지난 2014년 2월 27일에도 연예계에 핑크빛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겸 작곡가 심태윤이 이날 2년 교제 끝에 1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예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태윤은 지난 2001년 데뷔했으며, 이후 사업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상황이었다. 심태윤의 결혼 소식에 팬들도 많은 축하를 보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방송화면 캡처,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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