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세돌 9단, “내 이름 건 바둑대회, 감회 더 새로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2.27 14: 03

이세돌 9단과 함께 하는 제1회 무진장라이브배 전국 어린이바둑대회 본선이 26일 대전 무진장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오전 10시 막을 올린 개회식에는 이세돌 9단을 비롯해 최종준 대한바둑협회 수석부회장, 서효석 한국기원 이사, 송완식 대전광역시 바둑협회장, 이재선 TGS홀딩스 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개회식 인사말에서 이세돌 9단은 “바둑대회에는 참 오랜만에 참석한 것 같다”면서 “이 대회는 특히 제 이름을 걸고 하는 대회라 감회가 더욱 새롭다. 매년 열려 바둑 꿈나무들을 위한 좋은 대회로 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대한바둑협회 제공

또 이 대회 대표 후원사인 TGS홀딩스 이재선 의장은 “한국바둑의 진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이세돌 9단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으며 본 대회 역시 내년에도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 최강부를 비롯해 초등 유단자부, 초등 5~6학년부, 초등 3~4학년부, 초등 1~2학년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앞서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치러졌던 예선을 통과한 각부 8명의 선수들이 본선 토너먼트 경기를 벌였다.
[사진]대한바둑협회 제공
8강 토너먼트 결과 초등 최강부에서는 김하윤 군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길지원(초등 유단자부), 오경민(초등 5~6학년부), 고도원(초등 3~4학년부), 박태준(초등 1~2학년부) 군이 각각 우승컵을 안았다.
제1회 무진장라이브배 전국 어린이바둑대회는 무진장라이브・대한바둑협회・대전광역시 바둑협회가 주최하고 ㈜TGS홀딩스, 완다그룹, 야마하코리아, 충남축구협회가 후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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