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女 조아윤, 세상 똑부러졌다 "아빠는 프리랜서‥모든 회사 다 가!" ('슈돌')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2.27 23: 5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주호가 축구교실을 연 가운데 아나운서 조우종의 딸이 입단테스트를 거쳤다.
27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박주호가 감독으로 자리한 가운데 조우종과 함께 아이들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주호는 최근 지도자교육을  받고 아이들과 함께 축구교실을 진행해보기 위해 나은, 건후, 진우와 함께 축구장을 찾았다. 박주호는 의욕을 드러내며 "오늘 축구 잘 배워볼 사람 손!"이라고 외쳤지만 아이들은 축구장을 뛰어다니느라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박주호는 "교육을 받아도 아이들이 잘 들어줘야 의마가 있는데 걱정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박주호는 찐건나블리 앞에서 자신만의 필살기를 보여주며 관심을 끌었다. 박주호는 공에 머리를 댄 채 한 바퀴 텀블링을 한 뒤 공을 던졌고, 깔끔하게 골인 시켜 나은이의 칭찬을 받았다. 건후는 아빠를 따라해보겠다며 공을 앞에 두고 '프리즈' 자세를 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공에 관심을 가진 아이들은 각자 공을 발로 차 골인시키거나 줄에 달린 뻥튀기를 맞추는 슈팅테스트를 통과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이후 리틀축구단을 찾은 이는 조우종이었다. 이날 조우종은 박주호를 도와 아이들의 입단테스트를 진행해보기로 했다. 박주호와 조우종은 축구로 만난 인연이라고. 축구장을 찾은 첫 아이들은 축구선수 김영권의 아이인 8살 리아와 6살 리현이였다. 리아는 축구공을 드리블하며 춤을 추는 축구댄스를 선보여 유연함을 자랑했다. 
다음으로 들어온 건 조우종의 딸, 6살 아윤이었다. 아빠가 하는 일을 아냐는 박주호의 말에 아윤은 “아빠는 프리랜서. 모든 회사 다 가”라고 똑부러지게 답했다. 그러자 박주호는 “엄마는 뭐하는지 알아?”라고 물었고, 아윤이는 “엄마는 아나운서. 프리랜서는 모든 회사 다 가고, 아나운서는 한 회사 가"라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아나운서랑 프리랜서 중에 뭐가 더 하고싶어?"라고 마지막으로 물었고 조우종은 웃음과 함께 박주호를 밀며 부끄러워했다. 아윤은 "아나운서"라고 대차게 대답해 조우종을 한 번 더 웃게 만들었다. 박주호는 아윤이를 보며 "화이팅이 있어서 응원에 적격인 인재입니다"라며 사탕 목걸이를 건네줘 입단을 축하했다. 마지막으로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아이들인 박이든, 박이음 남매가 등장해 슈팅 실력과 앞구르기 개인기를 뽐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다음 에피소드는 사유리와 젠의 모습이 담겼다. 젠은 잠에서 깨자마자 복도에 즐비한 장애물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사유리는 젠을 달래며 손을 흔들어 장애물을 뚫고 젠이 오기를 기다렸다. 젠은 랩을 찢지 않고 힘으로 밀거나 풍선들 사이에서 재미를 느껴 잠시 사유리를 잊었지만 결국 사유리에게 도달해 웃음을 안겼다.
사유리는 젠의 모습을 보며 "저는 힘든 일이 있으면 금방금방 포기하는 성격인데 젠은 끝까지 와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저를 안 닮아서 기뻤어요"라며 기특해했다. 이날  사유리는 젠을 데리고 문화센터 수업을 가 두뇌발달 영재수업과 신체발달놀이 수업을 즐겼다. 젠은 그중 신체발달놀이 수업을 특히 좋아하며 고주파 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현준과 민준,예준 형제는 지난주에 이어 시골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전했다. 신현준은 이날 닭백숙 국물에 가래떡을 직접 찢어 넣으며 수제 떡국을 만들어 저녁을 먹었고, 시장에서 산 개구리 뒷다리를 튀겨먹어 제대로 시골삶을 맛보게 해주었다. 아이들은 개구리 뒷다리를 좋아하며 "하나 더 주세요"라고 입을 벌리는 등 시골에 빠르게 적응했다.
가마솥에 물을 끓여 목욕을 한 뒤 아이들은 잠에 들었다. 새벽 세시, 신현준은 깨어나 아랫목에 장작을 더 넣으며 바닥이 혹시라도 차가울까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다음날, 신현준은 아이들을 데리고 논두렁에 가 비료포대를 이용한 얼음썰매를 즐겼고, 집에서는 고무대야에 들어가 서로를 돌려주며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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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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