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과 연장 계약 추진한다 "놀랍지 않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2.28 18: 06

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50) 감독과 연장 계약을 추진한다. 
미국 ‘USA투데이 스포츠’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로버츠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알렸다.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지난 10일 ‘디애슬레틱’을 통해  로버츠 감독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모두 연장 계약을 낙관한 바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OSEN DB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도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이 어떤 종류의 레임덕에도 빠지지 않게 하려 한다. 계약 만료 1년 전 재계약을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15년 11월 돈 매팅리 감독의 후임으로 다저스 지휘봉을 잡았다. 프리드먼 사장이 다저스에 와서 직접 선임한 첫 감독이기도 했다. 2018년 월드시리즈 준우승 후 다저스와 3+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2022년까지 지휘를 보장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부임 후 6년간 542승329패 승률 6할2푼2리를 기록 중이다. 서부지구 우승 5회, 내셔널리그 우승 3회, 월드시리즈 우승 1회의 성과를 냈다. 투수 교체를 비롯해 용병술이 자주 도마 위에 오르긴 하지만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은 높이 평가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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