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1도 안 되는 뷰캐넌・수준이 다른 수아레즈・날렵해진 피렐라...외인 3인방의 시즌 준비는 순조롭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2.28 18: 06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3인방의 순조로운 시즌 준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외국인 원투 펀치 데이비드 뷰캐넌과 알버트 수아레즈는 첫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발바닥 통증에서 벗어난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라이브 배팅 때 무력시위를 벌이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허삼영 감독은 21일 “뷰캐넌은 워낙 준비를 잘하는 선수 아닌가. 자신만의 루틴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 수아레즈는 내일(3월 1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며 강도와 투구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뷰캐넌-알버트 수아레즈 / OSEN DB

새 식구 수아레즈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소감을 묻자 “묵직한 공이 강점이다. 가볍게 던지는데도 여느 투수들과 느낌이 다르다. 안정된 상하체 밸런스와 여러 가지 구종을 다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돋보였다”고 대답했다. 수아레즈는 내달 8일 또는 9일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설 예정..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에 대해 “체중 감량 후 체지방을 줄여 많이 가벼워졌고 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타격 페이스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발바닥 상태도 좋다. 정상적으로 훈련 스케줄을 소화했고 현재까지 통증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다. 현재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좌완 백정현은 28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 허삼영 감독은 “별 문제가 없다면 내일 1군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승규도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하고 강한울은 좋았다가 조금 안 좋은데 별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호세 피렐라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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