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툴 루키' 김도영, 드디어 1군 캠프 합류...리드오프&유격수 경쟁력 보일까?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3.01 10: 01

KIA 타이거즈 특급루키 김도영(19)이 캠프에 합류했다. 
김종국 감독은 1일 김도영을 1군 스프링캠프에 콜업했다. 김도영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선배들과 함게 가볍게 훈련을 하며 1군 첫 날을 시작했다.
지난 2월 1일 시작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으나 건강문제로 참가하지 못했다. 완치 이후 퓨처스 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딱 한 달 늦게 1군 캠프에 합류했다. 

김도영은 2월 26일과 28일 퓨처스 팀 소속으로 동강대학교와의 실전을 소화했다. 7타수 1안타,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섰다.
첫 경기는 우익수 뜬공,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8일 경기는 좌익수 옆 2루타를 터트리고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삼진과 유격수 땅볼에 이어 볼넷을 골랐다. 
김 감독은 김도영의 몸상태를 보고받고 1군 훈련과 실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콜업을 했다. 향후 훈련과 실전을 통해 경쟁력을 시험할 계획이다. 
5툴 특급 루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도영의 가세와 함께 유격수 경쟁도 점화가 됐다. 박찬호가 달라진 타격으로 선점한 가운데 김도영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더욱이 김도영은 공격과 주루에서도 팀에 귀중한 자산이다. 포지션 경쟁 뿐만 아니라 리드오프 후보에 들어있고, 개막 1군 엔트리 경쟁도 벌인다.  
한 달 늦게 합류한 김도영이 팀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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