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있는 우타자로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박건우(NC)의 FA 보상 선수로 새롭게 가세한 강진성(29)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고를 졸업한 뒤 2012년 NC에 입단한 강진성은 1군 통산 36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3리 272안타 22홈런 128타점 124득점 20도루를 거뒀다.

2020년 타율 3할9리 122안타 12홈런 70타점 53득점 9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캠프 첫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우타자 박건우가 빠졌지만 경험 있는 우타자 강진성과 김인태를 투수에 따라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수비 능력은 높게 평가할 수 없지만 1루도 봤고 외야도 연습하고 있는데 경기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 우타자로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안재석(유격수)-강진성(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박계범(3루수)-장승현(포수)-홍성호(우익수)-안권수(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