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지체될뿐” 부상 입은 이학주-스파크맨, 개막 준비 문제 없다 [오!쎈 김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3.02 13: 00

“조금 지체되는 것일 뿐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크고 작은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걱정이 커졌다. 이학주는 시뮬레이션 경기 도중 오른손 새끼손가락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고 글렌 스파크맨은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했다가 좌측 옆구리 과긴장 증세로 조기 강판됐다. 그 외에 김원중(늑골 피로골절), 안중열(목 근육통), 이강준(뇌진탕) 등이 부상을 입은 뒤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주의를 기울이고 지켜봐야하지만 작은 부상들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큰 부상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학주 /OSEN DB

이학주와 스파크맨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아직 작은 실금이다. 10~12일 정도 뒤에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술은 필요없고 수비와 주루 훈련은 곧바로 진행할 수 있다”라면서 “열흘 뒤에 스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지 확인할 예정이다. 개막전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른손 새끼 손가락에 보호대를 착용한 이학주는 이날 간단한 러닝 훈련을 소화한 뒤 송구 없이 스텝과 핸들링으로 가벼운 내야 펑고를 받았다. 손가락만 괜찮아진다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을 듯.
스파크맨에 대해서도 “날씨가 춥기 때문에 약간 지체되는 것뿐이다. 그동안 준비를 잘해줬고 몸 상태도 좋았다. 시즌 개막까지는 준비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 외에 김원중에 대해서도 “현재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범경기 기간 중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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