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살' 선우용여 "뇌경색 온 뒤 안방보다 부엌 사랑해" ('대한외국인')[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3.02 21: 11

‘대한외국인’ 선우용여가 뇌경색 이후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의 주역 선우용여, 이경실, 이승신, 김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세바퀴’가 첫 예능이었다. 부담이든 뭐든 나는 예능이나 드라마는 맨 처음에 연락오는 건 OK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화면 캡쳐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선우용여는 기억에 남는 ‘세바퀴’ 회차에 대해 “아들과 함께 출연했던 때가 떠오른다. 당시 아들이 42살이었는데 결혼을 안해서 내가 아이유로 변신해 노래를 했다. 그리고 1년 뒤 결혼해 지금은 미국에 있다. 손녀가 7살, 손자가 6살이다”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예상보다 문제를 잘 풀어가며 4단계에 진출했다. MC 김용만은 선우용여에게 건강 관리 비법을 물었다.
선우용여는 “뇌경색 온 뒤 안방보다 부엌이 좋아졌다. 요리를 직접 만드는 게 취미가 됐다. 유튜브 등에 건강에 좋은 음식이 다 나오는데, 거기에 맞춰서 먹으니 건강해지더라. 이제는 내 몸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선우용여는 늘 웃는 표정에 대해 “표정이 좋은 이유는 밝은 마음으로 편안한 마음 때문이다. 미워하는 건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 나를 위해 웃으면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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