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35)가 직장폐쇄 상황에서도 순조롭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2이닝 동안 약 30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97마일(156.1km)까지 나왔다.
2012년 텍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통산 9시즌 212경기(1293⅓이닝) 79승 67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고 30경기(166⅓이닝) 8승 11패 평균자책점 4.22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3/202203030005773704_621f881221b1e.jpg)
메이저리그 공식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2016년 98.8마일(159.0km)을 찍었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100마일(160.9km)을 뿌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다르비슈는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시절 최고 구속을 다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다시 160km 강속구를 던지는 것을 목표로 내걸은 다르빗슈는 벌써 97마일짜리 강속구를 뿌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두 번째 라이브피칭 영상과 함께 “공의 힘도 좋았고 변화구의 움직임도 좋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메이저리그와 이날 선수노조와 새로운 노사단체협약(CBA)을 체결하는데 실패하면서 정규시즌 정상개막이 좌절됐다. 개막 첫 두 시리즈가 취소되면서 정규시즌 경기도 162경기에서 155경기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아직까지 시즌 개막 일정은 불투명하지만 다르빗슈는 흔들리지 않고 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