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브리토(KIA)가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KIA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소크라테스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종국 감독은 “소크라테스는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KIA는 소크라테스(중견수)-박찬호(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이우성(우익수)-김태진(3루수)-한승택(포수)-오정환(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종국 감독은 소크라테스의 리드오프 배치와 관련해 “테스트 차원이다. 1번 타순에서 최대한 타석에 많이 들어가게끔 할 생각”이라며 “기장(5일 KT전)에 가면 중심 타선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급 신인’ 김도영(내야수)에 대해 “1군 합류가 늦었지만 준비가 잘 되어 있다. 기장에 가서 스타팅으로 내보내고 경기 감각을 빨리 익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감독은 뛰는 야구를 강조한다. 선수들도 두려움 없이 질주하며 상대를 압박할 태세.
그는 “주루할 때 공격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 만족스럽다. 도루도 중요하지만 짧은 안타에도 한 베이스 더 갈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다. 또 상대의 빈틈이 보이면 과감하게 뛰는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주루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헛스윙을 두려워하지 말고 빠른 카운트 안에 공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