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손)아섭이 못 봤습니다."
올해 프리에이전트로 NC 유니폼을 갈아입은 외야수 손아섭(34)이 시즌 시작 전부터 구설에 올랐다. 지난 3.1절, 개인 SNS 계정에 일식을 먹는 사진과 함께 '곤니찌와"라는 글을 올렸다. 시기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NC 이동욱 감독은 3일 LG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손아섭의 SNS 구설과 관련해 답했다. 이 감독 역시 논란을 알고 있었다. 이 감독은 "오늘 서둘러서 경기를 준비한다고 아직 아섭이를 못 봤습니다"라면서 "어제 게시글을 봤다. 오늘 경기가 끝나고 어떤 과정인지에 대해서 얘기를 한 번 해보려고 한다. 분명히 실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NC는 실전 테스트가 필요한 선수들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기환(중견수) 서호철(2루수) 닉 마티니(좌익수) 윤형준(지명타자) 노진혁(유격수) 오영수(1루수) 박준영(3루수) 김응민(포수) 정진기(우익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드류 루친스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