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류현진 보는 앞에서 첫 안타 신고…기쁨의 손짓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3.04 13: 41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키움)가 한국 무대 첫 실전 타격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LA 다저스 시절 '절친' 류현진(토론토)이 보는 앞에서 안타 자랑도 했다. 
푸이그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에서 2루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이정후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한화 선발 김이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공을 받아쳐 2루 쪽으로 먹힌 땅볼 타구를 보냈다. 

1회초 이닝종료 후 안타를 기록한 푸이그가 류현진 향해 손짓하고 있다.  2022.03.04 / soul1014@osen.co.kr

1회초 2사 1루 키움 푸이그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2.03.04
한화 수비가 좌측으로 시프트를 하면서 1~2루 사이로 빠졌다. 한화 2루수 정은원이 타구를 쫓아가 건졌지만 푸이그가 이미 1루에 도착한 뒤. 정상 수비 위치였다면 2루 땅볼이 됐을 타구로 약간의 행운이 더해졌다. 
1회초 2사 1루 키움 푸이그의 타석때 류현진이 미소 짓고 있다.   2022.03.04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첫 실전 무대를 기분 좋게 장식했다. 푸이그는 이닝을 마친 뒤 1루 덕아웃 옆에서 경기를 보고 있던 류현진에게 손짓을 하며 기뻐하기도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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