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찬 싹쓸이 2루타' 한화, 키움에 5-1 역전승…푸이그 첫 안타 [대전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3.04 15: 48

한화가 키움에 역전승하며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관심을 모은 메이저리그 야시엘 푸이그(키움)는 류현진(토론토)이 보는 앞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키움을 5-1로 이겼다. 4회 임종찬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이성원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지난달 26~27일 광주에서 열린 KIA전에서 2연패했지만 이날 키움 상대로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키움은 첫 대외 실전에서 패배를 안았다. 

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시즌 프로야구를 준비하는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4회말 2사 만루 한화 임종찬이 역전 3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2.03.04 / soul1014@osen.co.kr

선취점은 키움. 3회 한화 구원 김재영에게 이용규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송성문의 1루 땅볼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정후가 좌전 적시타를 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힌 한화는 4회 몰아쳤다. 정은원의 중전 안타, 김태연의 좌전 안타에 이어 정민규가 풀카운트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임종찬이 키움 구원 김동혁에게 우중간 펜스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시즌 프로야구를 준비하는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6회말 1사 2루 한화 이성원의 타석때 2루 주자 이원석이 3루 도루 성공하고 있다  2022.03.04 / soul1014@osen.co.kr
단숨에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6회 1점을 추가했다. 키움 투수 이명종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한 이원석이 2~3루 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이성원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쐐기 득점에 성공했다. 이성원은 8회에도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관심을 모은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김이환에게 2루 내야 안타를 쳤다. 국내 실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푸이그는 3회 김재영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1회초 이닝종료 후 안타를 기록한 푸이그가 류현진 향해 손짓하고 있다.  2022.03.04
키움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정은원과 하주석을 삼진 처리하는 등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최고 147km 직구(5개) 슬라이더(4개) 체인지업(3개) 커브(1개)를 구사했다. 한화 선발 김이환도 최고 143km 직구를 뿌리며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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