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놓쳤지만.. 바르셀로나, 홀란드 영입에 5년 총 2542억 제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04 19: 38

리오넬 메시(35)를 파리 생제르맹(PSG)로 떠나보낸 바르셀로나지만 '괴물' 엘링 홀란드(22, 도르트문트)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는 스페인 '데포르테스 콰트로'를 인용, 바르셀로나는 홀란드의 사인을 받기 위해 다음 시즌부터 5개 시즌 동안 총 1억 5700만 파운드(약 2542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유망주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79경기 80골을 기록하며 괴물 몸집을 더욱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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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의 도르트문트 계약서에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6700만 파운드(약 108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하지만 빅 클럽들은 홀란드를 선점하기 위해 홀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이 바르셀로나다. 재정 위기 속에 메시를 붙잡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는 홀란드가 팀의 중심이 돼주길 바라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첫 시즌에 1650만 파운드(약 267억 원), 2년차에 2500만 파운드(약 405억 원), 3년차에 3300만 파운드(약 534억 원), 마지막 4~5년차에는 4150만~4550만 파운드(약 672억~737억 원)씩을 지불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홀란드의 그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느긋한 모습이다. 바르셀로나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까지 모두 홀란드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스페인 '아스'는 홀란드가 스페인의 휴양지 마르베야에서 '어떤 구단으로 갈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여기 스페인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홀란드가 바르셀로나로 향하고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행에 합류할 경우 다음 시즌 라리가 인기는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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