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잘 몰라"..장예원⋅윤성빈, 밥 한번 먹고 열애설➝악플(과거사 재조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3.05 04: 36

N년 전 3월 5일에도 연예계에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지수는 충격적인 학교 폭력 논란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현재는 은퇴한 배우 이태임은 욕설 논란을 사과했다. 밥 한 번 먹고 불거진 뜬금없는 열애설로 당황한 스타들도 있다.
#2021년 3월 5일 지수, 학폭 논란에 '달이 뜨는 강' 하차➝나인우 투입

지난 해 3월은 배우 지수의 학교 폭력 논란, 파장이 연예계를 점령했다. 지수는 떠오르는 청춘 스타였고, 특히 폭로 당시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장이 컸다. 지수가 2021년 3월 4일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면서 촬영이 중단됐고, 결국 제작진은 이날 지수의 하차와 배우 교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KBS 측은 5일 공식입장을 통해 “방송일이 임박한 7, 8회 방송 분은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 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지수의 하차를 결정한 것.
이어 “KBS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만,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수는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라며 자신의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수가 하차한 자리에는 배우 나인우가 투입됐다. 나인우는 9회부터 투입돼 ‘달이 뜨는 강’을 마무리지었고, 특히 이후 1~6회도 재촬영을 진행하며 VOD 서비스를 재개했다. 나인우는 ‘달이 뜨는 강’을 마친 후, 오는 6월 방송될 KBS 2TV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 주연으로 캐스팅됐으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새 멤버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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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5일 장예원⋅윤성빈 뜬금 열애설
지난 2018년 3월 5일에는 아나운서 장예원과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의 열애설이 연예 뉴스를 장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이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다정한 분위기로 팔짱을 끼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일 게재됐다. 하지만 곧 양측 모두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당시 윤성빈의 소속사 올댓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윤성빈과 장예원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인터뷰하면서 알게 됐고, 밥 한 번 먹은 친분 있는 상이다. 아는 누나,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당시 장예원이 소속돼 있던 SBS 측도 “장예원 아나운서와 윤성빈 선수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친해져서 밥 한 번 먹기로 해서 어제 식사를 했다. 만약 둘이 사귀었다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식사를 했겠는가”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나친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
배우 이태임이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석하고 있다. / sunday@osen.co.kr
#2015년 3월 5일 이태임, 욕설 논란 사과
지난 2015년 3월에는 은퇴한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이 연예계를 뒤덮었다. 이태임이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 촬영하던 중 욕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촬영 현장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던 바다.
이태임은 논란 이후 3월 5일 소속사를 통해서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태임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당시 2월 24일 늦은 오후에 촬영을 위해 제주도 바닷가에 이재훈 선배님과 잠수씬을 촬영하던 도중, 날씨가 추워져서 잠시 쉬기 위해 바깥으로 나왔다. 그리고 몸을 녹이기 위하여 난로 곁에 있다가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말이 나에겐 처음 만난 분이었기에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임은 “예원 씨에게 상처춰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태임은 이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를 통해 화제를 모았지만,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결혼을 알렸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남편과 관련된 루머로 연예 기사에 자주 언급됐고, 현재 홀로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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