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보다는 적응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새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에게 믿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OPS .823을 기록한 강타자인 푸이그는 올 시즌 KBO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연습경기에서는 첫 실전 경기에 나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에 대해서는 특별히 말할 것이 없다. 매 타석 본인이 생각한대로 배트를 돌리고 자신만의 계획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실력보다는 적응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지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 4일 연습경기에서 1-5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투수와 타자 모두 전체적으로 캠프 기간 몸을 잘 만든 것 같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이날 경기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웅빈(1루수)-임지열(지명타자)-신준우(유격수)-이지영(포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노수광(좌익수)-이원석(중견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정은원(2루수)-김태연(우익수)-이성곤(1루수)-장지승(지명타자)-허인서(포수)가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는 키움 최원태, 한화 닉 킹험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