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ML 스타!’ 푸이그, 2루타+볼넷 100% 출루…2G 2안타 활약 [오!쎈 대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05 16: 05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1)가 성공적으로 연습경기 2연전을 마쳤다.
푸이그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키움은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푸이그는 한화 선발투수 닉 킹험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서 김웅빈의 내야안타로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4회초 2사 볼넷 출루했던 푸이그가 교체된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3.05 / soul1014@osen.co.kr

푸이그는 4회 1사 두 번째 타석에서 김범수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1루까지 걸어서 들어갔다. 두 번째 출루에 성공한 푸이그는 대주자 박찬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푸이그는 지난 4일 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섰다. 결과는 2타수 1안타로 나쁘지 않았지만 깎여맞은 타구가 수비 시프트 때문에 안타가 되면서 타구질만 본다면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밀어친 타구로 시원한 장타를 만들어내면서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연습경기 2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푸이그는 오는 9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1경기 더 소화한다. 이후 12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완벽하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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