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2연패’ 홍원기 감독, “컨디션 점검에 중점, 김성진·장재영 좋아졌다”[대전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05 19: 24

“선수들 컨디션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9회초까지 3-2로 앞섰지만 9회말 노운현이 2사 1루에서 이성곤에게 끝내기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4일과 이날 경기 연달아 패배한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라며 연습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OSEN DB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눈에 띄었던 선수로는 박찬혁, 김성진, 장재영을 꼽았다. 박찬혁은 연습경기 2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 4일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적극적으로 2루를 노리는 모습은 비록 아웃이 되긴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역시 박찬혁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지난 시즌 1군 무대에서 가능성과 과제를 모두 남겼던 김성진과 장재영은 연습경기 기간 1이닝씩 등판에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박찬혁은 타석에서 자신있게 스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성진과 장재영은 지난해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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