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선발 후보' 이재희-양창섭, 6일 SSG 상대 첫 출격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06 09: 47

삼성 라이온즈의 ‘5선발 후보’ 이재희(21)와 양창섭(23)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 무대에 오른다.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와의 첫 대결에서 6-2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2년차 우완 이재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대전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이재희는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평균 자책점 5.40)에 그쳤으나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재희-양창섭 / OSEN DB

허삼영 감독은 “이재희는 작년처럼 마운드에서 터프하게 자기 공을 던질 줄 안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재희에 이어 양창섭이 두 번째 투수로 나선다. 데뷔 첫해 신인왕 후보에 오를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양창섭. 이후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1월 품절남이 된 그는 책임감이 더욱 커진 만큼 이른바 유부남 버프를 기대하는 분위기. 착실히 몸을 만든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듯.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은 투구 밸런스가 좋고 부상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게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5선발 경쟁은 뜨겁다. 지난 3일 KIA전에서 허윤동과 최하늘이 호투를 뽐내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재희와 양창섭이 이날 경기에서 쾌투를 선보인다면 5선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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