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연(26, 삼성)이 스프링캠프 첫 등판에 나선다.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선발 이재희, 양창섭, 이재익, 박세웅, 최충연으로 마운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최충연은 투구 밸런스를 잡아가는 과정이다. 부상 없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감각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마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생각이다. 당장 1군 전력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차근차근 길게 완벽하게 만들어갈 것이다. 잘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만 급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김지찬(유격수)-이재현(3루수)-김동엽(좌익수)-이성규(1루수)-김재혁(우익수)-김태군(포수)-공민규(지명타자)-김현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허삼영 감독은 “김상수는 스스로 경기 감각을 빨리 익히고 싶다고 해서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워낙 페이스가 좋고 빨리 정상 궤도로 올리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3일 KIA와의 첫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만점 활약을 펼친 이재현에 대해 “역시 재능이 타고난 선수다. 일단 타격 기술은 손댈 게 없다. 자신만의 스윙 잘 하는 선수다. 지금은 포지션에 관계없이 많은 경기에 출장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